2017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평균 경쟁률 41.1:1
검찰직 경쟁률 128.5:1 최고, 헌법과목 새로 도입
기사입력 2017.01.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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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시될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경쟁률이 41.1:1로 나타났다.인사혁신처는 1월 17∼20일(취소기간 1.21.~23.)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383명 선발에 1만 5,725명이 접수해 평균 4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382명 선발, 16,954명 접수)보다 1,229명(7.2%) 감소한 것이며, 경쟁률은 작년보다 소폭 하락하였다.
이는 올해부터 제1차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 일부가 포기한 영향으로 보인다.주요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5.2:1, 5급 기술직군 33.3:1, 외교관후보자 29.8:1이었으며, 그중 검찰직이 가장 높은 128.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자의 평균 연령은 27.5세로 지난해(27.2세)와 비슷했다.연령별로는 25~29세 6,671명(42.4%), 20~24세 5,012명(31.9%), 30∼39세 3,487명(22.2%), 40∼49세 514명(3.2%)이었고, 50세 이상은 41명(0.3%)이었다.여성 접수자는 6,011명(38.2%)으로 지난해(6,540명, 38.6%)와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2월 25일(토)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차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30일(목)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국가공무원 5급공채·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 헌법과목 도입으로 시험시간을 변경운영*하며,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기존과 동일한 시간으로 운영된다.
* 1교시 : 헌법(25분)·언어논리(90분), 총 115분 / 2교시 : 자료해석(90분) / 3교시 : 상황판단(90분)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시험일정을 단축하여 수험생의 고충을 줄이고, 헌법 과목 도입 및 집중 면접을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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