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건설 조기완공 발판 마련
7일 국회에서 노면전차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17.0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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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대전시의 대중교통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대전시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 국토교통부, 트램 도입 자치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면전차 도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대전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 수원시, 시흥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트램 관련법 개정을 공동 발의한 12명의 국회의원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기획재정부 관계자, 트램 추진 자치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국회도 국내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적 정비와 지원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며“도시철도법과 철도안전법은 개정하였고 도로교통법도 개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트램도입의 활성화를 위해 국회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권선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그동안 대전시의 노력과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트램 추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며“대전이 트램 선도도시로서의 책임이 있는 만큼 이제는 트램으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예측하고 정밀하게 보완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건설도 계획보다 앞당겨 대한민국 트램 도입의 수범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트램건설을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이어진 토론회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팀장은 "노면전차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트램의 장점이 반영되지 않은 기존의 타당성(BC) 평가체계의 개선" 과 "국고지원 확대(60~80%)"를 통해 도입을 희망하는 많은 자치단체에서 트램을 선택하도록 해 친환경적이고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트램이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실제 도로상에서 기술적 제도적 완성을 가능하게 하는 국내 실증사업(시범사업)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국내시장 보호와 해외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는 "노면전차 투자평가제도 개선방안[박병수 기자 qlstm0115@naver.com]<저작권자ⓒ도안뉴스 & doha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