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지구2단계가 민간개발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7일 상대동, 복용동 농지전용 불가로 인해 (주)레아하우징의 기업형임대아파트 사업은 무산됐다.

또한 몇 년간 민간개발업자와 현대산업건설은 3,200여세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해오고 있었으나 일부 토지주의 비토(veto)로 인해 지가의 비정상 급등을 유발했다.

 

현대산업개발과 뉴스테이 3,618세대 조성이 좌초되자 민간시행사인 (주)유토개발은 현지조합원과의 전격 개발 합의를 이루어 현재 토지주 사용승인 및 매수계약을 60% 수준으로 받았고 4월까지 70%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토개발은 복용동·상대동 238,687㎡ 232필지(국유지 31,749㎡, 24필지 / 공유지 14,220㎡ 9필지)중 사유지  192,718㎡ 199필지에 대한 60%를 계약 및 매수를 한 상태이다.

 

민간도시개발은 국공유지를 제외한 개발예상지역 토지면적의 70%를 사용승인 또는 매수할 경우 나머지는 강제수용으로 처리된다.

 

한편, 김우석 유토개발 전무이사에 따르면 도안2단계 뉴스테이조성에 동의서를 제출한 일부 토지주들이 민간개발에 동참할 의사를 보여 70%는 이달말 이나 내달초에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번 뉴스테이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안2단계 개발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내포했다.

 

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협의과정에서 시교육청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인하여 학생배치계획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특히 시교육청은 초등학생 배치에 있어 도안2단계가 시행되면 인근 상원초등학교를 증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는 하나, 도안2단계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경우 새로운 초등학교 신설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에 유토개발은 이번 도안2단계개발에 있어 15~16블럭 옆에 있는 학교부지를 17,18,19,32블럭 안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포함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유토는 도안2단계개발은 도안대로와 동서대로 개발에 있어 기반시설부담금을 부담할 계획이어서 도안신도시의 미진행중인 도로가 서로 잇는 결과를 낳아 기존 아파트 주민들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안2단계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주)유토개발은 천안 불당동 등에서 3천5백세대, 도시개발 백석4지구 4만8천평과 수원, 동탄 등에서 사업시행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 도안신도시 도안2단계 개발에 주력 사업을 꾸릴 예정이다.

 

한편, 도안2단계개발은 도안호수공원아파트와 더불어 대전의 손꼽는 대표적 브랜드 도시개발사업으로 대전과 세종, 인근 지역에서 탐내는 곳이기도 하다.

 

도안신도시 A부동산관계자는 '도안2단계개발 아파트는 바로 옆에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도안대로'는 최고의 교통의 편의를 누릴 수 있고, 대전 최대 '서남부스포츠컴플렉스타운'조성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유성복합터미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인해 대전의 최고 '대장아파트'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도안뉴스 이지영, 박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