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 유성 지진...집값 하락 걱정 웬말?

집값 하락 걱정 VS 걱정은 무슨 "내진설계" 잘된 아파트 입증, 유성온천수 관광상품 해야~
기사입력 2017.02.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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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3시 8분 대전 유성구 지진으로 도안신도시 주민들은 대부분 놀랬다.
 
지진으로 놀란 것이 아니라 온종일 온라인과 SNS상에 올라온 글들에 놀랬던 것이다.
 
"꽝~~"하는 소리와 계룡시에서는 타는 냄새가 났다는 글들이 시민들의 불안을 더욱 부채질 했다.
 
특히 지진 진앙지가 유성구 남남서쪽 3km는 도안신도시 원신흥동과 상대동 일대로 휴먼시아10단지~트리풀시티9블럭, 트리풀시티 5블럭 아파트 밀집촌 이어서 이곳 주민들은 가슴을 조아려야 했다.
 
원신흥동 A부동산 관계자는 이러다 집값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전한뒤,
 
요즘 부동산 불경기로 가뜩이나 아파트 매매가 없었는데 지진마저 진앙지가 도안 도심 한복판이라면 집값 하락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건축관계자에 따르면 가장 내진설계율이 높은 곳이 대전에서 도안신도시로 공공건축물, 아파트는 물론 민간축물(3층 이상, 연면적 500㎡이상 높이 13m)등에 지진규모 6.0~6.5를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를 의무화 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조성된 초고층 아파트들은 규모 6.5 정도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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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결과 유성과 도안신도시 주민들이 새벽에 지진을 느꼈다거나 소리를 들었다는 시민들보다 지진이 났는지 몰랐다는 시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안동 A아파트 한 주민은 지진이 났다고는 하나 "꽝~~"하는 소리를 전혀 듣지를 못했을 뿐아니라 진동도 느끼지 못한 것은 그만큼 아파트시공에 있어 방음과, 내진설계가 잘됐다는 반증이 아니겠냐고 하면서, "이번에 유성과 도안신도시 주민들은 '지진체험'을 실전으로 연습했다고 생각하시라" 말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온천관계자에 따르면 유성은 온천지역으로 지질자체가 조각구조(fracture)로 되어 있어 지진이 소규모로 발생했고, 그 반사적 이익으로 천연온천수가 지하에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봉명동 온천업운영자는 유성 지진에 대해 안전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한편, '유성온천'에 대해 역발상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문영(전 청와대 행정관)에 따르면 유성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초에도 지진이 발생해 유성구 덕진동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안전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건물자체에 대한 내진설계율이 46%에 불과하고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에도 각종 의혹이 제기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전대응책을 강구하지 않고는 시민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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