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온천로, 온천과 문화가 어울어진 힐링명소로 변모중

유흥업소는 줄고, 온천과 문화 인프라는 늘고
기사입력 2017.03.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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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성구 관광특구(봉명동 일원)은 아이에서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겨찾아 오는 온천과 문화가 어울어진 새로운 명소로 변화해가고 있다.
  
22일 유성구에 따르면 과거 술집으로 즐비했던 유성구 관광특구 일원에 족욕체험장, 한방족욕카페, 가족형 숙박시설, 실버요양원, 맛집 등 가족형 휴양시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유성구 관광특구(봉명동 일원)에는 10년 전인 2006년 283곳에 이르던 유흥업소가 지난해말 163곳으로 120곳 가까이 줄었으며, 유흥업소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문화가 줄고 있는 대신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 요양병원과 온천문화시설, 각종 문화프로그램, 일반음식점 등이 늘고 있어 가족형 관광도시로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51억 여원을 투입해 온천로 일원에 족욕체험장,한방족욕카페, 두드림공연장, 산책로, 바닥분수 등 시설 조성에 노력했으며, 올해에는 3억원을 투입해 노후 데크를 전면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천보호구역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22억원을 들여 온천관로를 지난해 까지 교체하였으며 환경개선사업으로 15억원을 들여하수관로도 정비중이다.
  
올해 역점사업으로 유성구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공모사업에 선정된 봉명지구 일원 명물카페거리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천로와 연계해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명물카페거리 조성사업은 향후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은 유성문화원로 거리와 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커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바리스타 체험장을 설치하고, 커피 축제도 개최해 젊음이 넘치는 새 명소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또한 구는 문화가 있는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3월부터 온천로 야외공연장에서 통기타연주, 바이올린 등 연 32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4월부터는 두드림공연장에서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퓨전국악, 클래식, 째즈공연 등 토요컬쳐데이도 운영한다.
  
도시가 활성화되면서 민간영역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유성관광특구내 음식점은 2012년 381개소에서 2016년 703개소로 322개소 증가, 카페는 2012년 51개소에서 2016년 118개소로 67개소 증가, 병의원도 2012년 41개소에서 2016년 67개소로 26개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5년간 온천수를 이용한 숙박업소가 16개소 늘고 대형 관광호텔 몇 곳이 시설 정비에 나서는 등 숙박 업계도 온천 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분위기로 온천관광 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다.
  
23일 카페특화거리 현장점검에 나선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관광특구가 온천과 문화가 어울어진 가족형 관광지로 변화중에 있다”며 ”전국 유일의 명물카페거리를 조성해 유성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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