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벚꽃길 동구 회인선, 벚꽃 ‘만개’
동구, 회인선 등 곳곳에서 봄꽃의 향연 펼쳐 ‘눈길’
기사입력 2017.04.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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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26.6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로 유명한 회인선에 활짝 핀 벚꽃들이 따사로운 봄 햇살에 반짝이며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동구 신상동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571호선을 따라 1960년대에 조성된 왕벚나무 가로수 길 회인선은 국립수목원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벚꽃길 20선’에 뽑힌 바 있다.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 영산홍 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대청호의 수려한 풍광과 어우러지며 눈부신 향연을 펼치고 있어 가족, 연인 등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특히 올해는 지난 4월 1일 3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회인선을 달리며 성황리에 열렸던 2017년 물사랑대청호마라톤대회로 인해 예년 대비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여기에다 동구에는 세천유원지, 남간정사, 판암근린공원, 옥천로(판암동~세천동), 동부로 대전대 동문 앞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발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한편 구는 만인산, 식장산, 대청호와 연계한 지역관광벨트 개발을 위해 회인선 행복누리길, 마산동-사성동 간 연륙교, 식장산 한옥형 전망대 등 자연친화적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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