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전국 가족단위 체험형 과학프로그램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KAIST와 함께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과학여행은 지난해 만족도 설문 결과 학생은 98%, 학부모는 100%에 달하는 만족도를 보이는 등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4~6학년생을 둔 가족을 대상(대전지역 제외)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연구단지 탐방, KAIST 멘토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 학생·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특강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기회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사)유성관광진흥협의회(회장 아드리아호텔 대표이사 이재하)와 협의해 관내 호텔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호텔 숙박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신청은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11일간 유성구 홈페이지(www.yuseong.go.kr)에서 하면 되고,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50가족을 선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교육과학과(611-220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유성구는 과학‧관광도시 유성의 매력을 전국으로 알리고,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 전국가족단위 과학골든벨, 과학마을 유성나들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부러워하고 최고로 살고 싶어 하는 창의 과학도시 유성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