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부동산시장 보고받았다" "심각"

대출규제 강화, 전월세값 상한제, 마지막엔 금리인상 가능성도
기사입력 2017.06.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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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집권후 폭등하는 아파트값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공식발표, 금명간 정부 차원의 강력한 투기 억제책이 발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그 문제를 충실히 보고받고 토론했다"며 "현재 상황을 대통령이 더 충실히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집값 문제와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이상성(異常性)을 충분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여, 강도높은 아파트값 폭등 억제책을 예고했다.

그는 구체적 대책에 대해선 "다만 민감한 문제가 포함돼있었기 때문에 대책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 문제는 시장에 미치는 시그널이 강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말을 아꼈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정권초 아파트값 폭등이 참여정부 초와 같은 민심이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청와대가 판단하고 있는만큼 박근혜 정권때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기준의 원대복귀 등 대출규제 강화, 대선 공약인 전월세값 상한제 등의 대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 등 실물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마지막 수단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views&news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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