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박지원, 무슨 책 잡혔냐" vs 박지원 "정우택 선친은?"

정 "사꾸라 정당 소리 들을 수도" vs 박 "박근혜 탄핵 불러온 주역들"
기사입력 2017.06.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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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권한대행과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정면 충돌했다.

포문은 정우택 대행이 먼저 열었다.

정 대행은 6일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여당의 2중대 역할을 하는 모 정당은 지금 심각한 정체성 혼란에 빠져 있다. 야당을 하겠다는 것인지 특정지역 민심만 눈치 보면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지경"이라며 "지난 대선 때 '상왕'으로 불리던 분은 요즘 갑자기 새 정부의 무슨 책을 잡혔는지 자고나면 청문회 관련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당에 아무런 직책도 없는 분의 말 한마디에 당이 휘청거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박지원 전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누가 봐도 이상한 야당이고, 정체성이 모호한 여당2중대다. 그처럼 정체성도 노선도 모호한 정당이 제1야당의 책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자유한국당을 향해 협치정신을 어기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공격"이라며 "제가 같은 야당인 국민의당에 대해 '사꾸라 정당'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지금처럼 오락가락, 갈팡질팡 행보를 계속한다면 결국엔 그런 말까지 나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사꾸라 정당'이란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대표는 7일 SBS라디오 '박지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그분들은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파면, 국정 혼란을 가지고 온 주역들"이라며 "또 그분들은 얼마 전 박근혜 탄핵을 반대한 사람들 아니냐"고 맞받았다.

박 전 대표는 더 나아가 정 대행에 대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오죽했으면 홍준표 전 지사도 그분의 선친에 대해서 이야기하니까, 아무 소리도 하지 않더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앞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박정희 정권 말기 김영삼 총재를 제명하고 허수아비 지도부를 세웠다"며 "강력한 지도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정희 정권 말기 신민당이 YS 제명직후 정 대행의 선친인 정운갑 의원을 총재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던 대목을 꼬집은 것.

박 전 대표는 이같이 정 대행 선친의 전력을 상기시킨 뒤, "그래서 얼마 전까지 이 국가를 피폐하게 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반성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쐐기를 박았다.
 
views&news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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