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구 유출, 도안신도시가 잡는다.
기사입력 2017.07.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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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개발 가속화에 따른 대전시 인구유출 방지책을 도안신도시 2, 3단계 개발 혁신으로 막는다.세종시는 2015년 1단계사업이 완료되고 현재 2단계(2016~2020)사업이 진행 중이다.2016년말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완료되고 대규모 주택단지 공급이 진행되면서 급성장에 이르렀다.세종시 인구성장에 있어 외부지역에서의 인구유입 중 2014~2015년 36.8%, 2016년 34.8%가 대전시에서 유입 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같은 기간 대전시 인구는 2014년을 정점(153.6만인/2014.9월말 기준)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여 인구유입보다 유출이 많은 순유출도시로 바뀌면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152.2만인/2017.3월말 기준)하고 있어 인구 유출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안신도시 2,3단계에 획기적인 규제완화와 광역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도안1단계 택지개발사업이 준공되고 관저지구(1~5지구), 학하.덕명지구 등 각종 도안 및 도안신도시 주변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서 대전서남권과 도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망의 조기 개설 필요성이 증대 되고 있다.특히 도안대로는 유성~관저를 잇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설치되는 남북간 대동맥에 해당되는 도로망으로 개설의 시급성이 매우 높다.동서대로 역시 원도심~도안~노은으로 연계되는 도시내부 광역 순환망 기능의 지역간 간선도로로써 시급한 개설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광역기반시설의 개설은 도안지구 2단계 개발압력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대전시와 서구청, 유성구청은 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규제 완화를 대폭 확대한다는 복안이다.시과 구는 “도안지구 2단계 및 3단계 개발 시 기반시설 부족문제 해소와 개발이익의 사유화 방지 등을 위해 기반시설부담구역을 동시에 지정과 함께, 개발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기존 허용 용적률 200%에서 10%오른 210%로 정하고 상한 220%까지 대폭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영,박병수 기자 qlstm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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