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 내년으로 가나?

도안호수공원 분양 늦어질 수록 이득 보는 사업자측
기사입력 2017.08.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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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국토부로부터 대전시에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환경보전방안이 미흡하여 재보완 요청에 따라 행정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도시공사측에서는 10월 분양을 목표로 모델하우스 건립 등에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만, 분양이 늦어 진다고 해서 그다지 밑지는거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당장 시급이 16.4%오를 전망이어서 공사비에 인건비 등이 재산정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8.2부동산대책에 따라 인근 세종시처럼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에서 벗어나 오히려 내년 분양이 최적의 조건에 맞을 건이란 전망이다.

또한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 도안호수공원 조성에 미흡한 점을 들어 시민단체의 힘이 쏠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시민단체들은 환경영향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조성은 무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편, 국토부가 대전시에 환경영향 분석의 보완요구 사항으로는 도안 갑천지구에서 미호종개의 서식을 확인됨에 따라 사업지구 인근에 미호종개 서식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사업시행으로 인한 영향 및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고,

도안호수공원내 수달, 삵, 큰고니, 원앙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유입이 예상되는 법정 보호종 현황을 조사하고, 추가로 서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또한 맹꽁이, 백로 등 목표종이 사업지구내 서식할 수 있도록 주변에 습지 공간을 확대하고, 백로 서식처에 대한 공간을 확보 방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더불어 수질에 있어 근린공원내 계획한 도안호수공원 운영을 위해 태봉취수보를 활용할 예정이나, 취수보는 농업용지역으로 기능의 상실이 예상돼, 갑천의 장기적인 수생태계 향상을 위해 보 철거 등을 고려하라고 제시됐다.

일부 시민들은 도안호수공원조성 사업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예측하고 있다.

도안동 A주민은 '국토부에서 보완요구사항이 시민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반대 목소리와 이번 변경되는 사업계획과 관련 단체에서 우려하는 환경영향을 충족하지 못 할 경우 사업자체가 계속 연장 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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