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수도 이전 부정적 입장 표현한 것 아냐...글쎄?

기사입력 2017.08.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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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비서실은 21일자 한겨레 등이 보도한 <이 총리 “수도 이전, 국민이 동의 않을 듯”> 제하 기사 관련, “이 총리는 청와대-국회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국민 다수가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민심의 동향을 말한 것이며 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비서실은 정치행정수도 이전 여부는 국민의 의사를 물어 결정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행정안전부·미래창조과학부 등의 차질 없는 이전을 포함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어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한 언로사와 인터뷰에서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수도 이전에 대해 "다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발언으로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는 “이 총리는 즉각 사과하라”고 발끈했다.
 
대책위는 “이 총리가 언급한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실체적 진실과 근거가 무엇이냐”고 반문한 뒤, “문 정부의 공식 입장인가, 그렇지 않다면 행정수도이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에 대해 사과하라”고 성토했다.
 
한편, 김문영(전 청와대 행정관)은 "총리실이 자칫 행정수도 완성에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이 총리 발언은 국민들에게 정책의 혼돈과 불안을 조성할 뿐"이라며, 가벼운 언사에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그는 현 정부에서 대전의 대통령 공약사업 일환인 '대전교도소 이전'에 대해서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는 혜안을 보여주지 못하면 세종·대전 시민들은 우리가 '충청 선거 호구냐!'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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