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여직원 탈의실 들어간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 “괜찮아! 할아버진데 뭐 어때”

기사입력 2017.08.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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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여직원 탈의실 들어간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 “괜찮아! 할아버진데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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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과 그 아들 김용하 부총장의 폭행과 갑질 등으로 대학 교직원과 병원 구성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한 매체에서 보도 됐다.
 
지역 매체에서 취재에 들어가자 건양대병원 홍보팀에서는 돌연 연락을 끊은체 아무런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건양대병원 노조가 직원 700여 명에게 설문한 결과 상급자 폭행을 경험했다는 답변이 34명에 달했다고 밝혀졌다.
 
병원의 한 여직원은 김 총장이 탈의실에 그냥 슥 들어왔다고 밝히며, 직원들이 비명을 지르자 괜찮아! 할아버진데 뭐 어때라며 그냥 들어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건양대 교수 20여 명은 30일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해당 문제를 노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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