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내년 2월이 중요해...
기사입력 2017.09.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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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지구 친수구역(이하 도안호수공원) 3블록이 내년 2018년 2월 설명절 이후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대전시는 금년 내 도안호수공원 3블록을 분양을 목표로 환경부의 환경보전방안의 보완 요구 처리방안을 상세하게 마련하고, 적극 협의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올해 분양이 쉽지 않다.관련기관에서는 도안호수공원3블록 분양 일정에 대해 정확한 시기를 재단할 수 없다고 밝히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분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유력한 분양시기가 올 10월 추석 이후가 될 것이란 예측이 있었으나 이도 여의치 않아 대전시는 연말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이마저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이달에 보완책이 마련되어 국토부와 환경부에 다시 제출하게 되면 처리절차 기간을 역산해 도안호수공원 3블록은 내년 설명절 이후 2월 중순이 가장 최적의 분양 시기가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현재 시민단체의 갑천지구 친수구역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고 환경부의 환경보전방안에 대한 재보완을 재차 요구하고 있어 사업이 잠정 휴업상태이다.하지만 시간이 흘러갈수록 대전도시공사의 적자 폭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도안호수공원 조성 사업을 전면 중지하게 되면 토지보상비 등 3300억 원과 이자를 상쇄할 어떤 보완책이 없다는 게 큰 문제이다.이렇다 보니 시와 공사 나름대로의 험난한 산을 오르고 있고 시민단체에서는 환경훼손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지금까지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갑천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계획 분석과 대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갑천지구친수구역조성사업민‧관검토위원회에서 권고한 공원 내에 시민참여 생명의 숲과 체험 공간 및 생태습지 조성 외 3건을 반영했다고 밝혔다.또,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유치원 용지 변경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도육교 설치와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의 전문가 토론회와 시의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생태호수공원의 조성계획을 포함해 올해 3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시는 사업계획의 변경에 따른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하여 환경부에 제출하였고 협의 과정에서 호수공원과 주변의 자연환경, 수질 분야에 대한 보완요구에 따라 현재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김문영(전 청와대 행정관)은 도안호수공원 3블록 청약 조건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도안호수공원 3블록을 청약하기 위해서는 거주지 요건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 거주 기간이 3개월이면 청약이 가능해 투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강화해 1년 이상 거주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행정관은 대전시민들이 내집마련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부 투기 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성공적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되기 위해서 관련기관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 세대수분양 총 세대수 : 1,780세대
분양면적 97㎡(구39평형) : 446세대
분양면적 84㎡(구34평형) : 1,334세대
일반분양(859세대), 특별분양(921세대)
일반분양 : 97㎡(389세대), 84㎡(470세대)
특별분양 : 97㎡(57세대), 84㎡(864세대)
특별분양 97㎡(57) : 다자녀(44), 노부모(13)
특별분양 84㎡(864) : 신혼부부(200), 생애최초(266), 국가유공자(66), 다자녀(133), 노부모(66), 기관추천(133) 등이다.
[이지영,박병수,박윤희 기자 qlstm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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