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신도시 부동산 열기 달아올라...우려반, 기대반
학하동 '이안 유성에코시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우려반 기대반
기사입력 2017.09.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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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신도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정부에서 8.2 부동산 대책과 9.5 부동산 규제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택수요 초과 예상지역으로 분류된 대전에서 아파트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업체가 최근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더욱이 토지 상승률이 높은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성구와 서구에 건설업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기대반 우려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유성구 학하동 735번지 가칭 학하도시개발산업지구 A5블럭이 대지면적 20,494.3미터제곱(6,199.53평) 건축면적 3,202.02미터제곱(968.61평)으로 지하 1층~지상 27층으로 총 419세대를 분양을 목표로 ‘이안 유성 에코시티’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중소형 아파트 몰이세에 나섰다.지난 5월 가수원 지역 주택조합(가칭)은 서구 가수원동 81-2번지 일원에 총 3511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단지인 ‘가수원역 메트로시티’를 1161세대 중소형을 앞세워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더욱이 지난 8월 유토개발과 가원도시개발측에서는 (가칭) 도안2-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특별계획구역 1블록, 15블록~16블록으로 사업규모는 약 226,636㎡(68,558평) 입주세대 2,300여 세대 분양을 위해 현재 토지주와 건물주의 동의서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유토개발은 (가칭) 대전 도안2-1지구(상대동)에 ‘상대동 아아피크’ 2,900여세대 분양을 위해 ‘시와 관할구청’에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8.2 / 9.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묶이자 대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과열’ 조짐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우려를 표명했다.지난 8월 ‘반석 더샵’이 평균 75,7대 1로 마감했고, 웃돈이 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히며, ‘도안호수공원3블록이 분양하게 되면 수백~수천 대일을 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를 통해 대전에서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유성구와 서구지역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박윤희 기자 qlstm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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