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춘추전국시대

대전시 및 구 관계자, 지역주택 조합원 가입시 주의해야...
기사입력 2017.1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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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부동산 열기로 인해 유성구, 서구, 대덕구 등에서 점조직 처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자칫 사업실패로 인해 조합원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전 주택시장에서 회자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바로 청약해 분양받는 신규물량이 아닌 "조합원 모집과 조합설립인가, 사업계획승인 등 절차가 복잡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그러나 개정된 법에 의해 지난 6월 3일부터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관할 지방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모집주체에 관한 자료와 모집 공고안, 사업계획서, 토지 확보 증빙서류 등을 내야 한다. 그 뒤엔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야 한다.


만약 신고하지 않거나 비공개로 조합원을 모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문제는 지역주택조합를 접하는 수요자들이 청약을 통해 분양받는 일반 분양아파트로 오인하기 쉽다.


광고 문구를 언뜻 보면 일반 분양아파트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1채 소유한 사람을 조합원으로 구성해 직접 토지를 구매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직접 집을 짓는 방식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단계는 (가칭)주택조합추진위원회 구성→조합원모집→조합설립인가→사업계획승인→착공신고 →분양→사용검사 →청산·해산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대전 각 구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살펴보면..

대덕구 금강센트럴파크가 대전 첫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 들어서는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는 3년 넘는 난산 끝에 결실을 보는 데다, ‘지역주택조합’ 주도로 대전에서 처음 시험대에 오른 사업이기 때문이다.

대덕구 석봉동 483번지 일원인 옛 쌍용양회공업 부지에 들어서는 금강센트럴파크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단지 규모는 835세대이며 이 중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에 분양하는 물량은 205세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9㎡A는 162세대, 59㎡B 58세대, 77㎡A 324세대, 77㎡B 110세대, 84㎡A 124세대, 84㎡B 57세대 등으로, 모두 중소형이며 단지 주변에는 금강엑슬루타워와 금강로하스 엘크루를 비롯해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750만∼800만원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새여울초와 신탄진초 사이에 있으며, 입주는 2020년 상반기다.

다음은 최근 도안신도시 인근에 학하지구 ‘이안 유성에코시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광고에 나서고 있지만 심통치 않은 모양새다.


대전 유성구 학하동 735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이안 유성에코시티’는 지하 1층~지상 27층, 총 418세대 규모”라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84㎡ 2개 타입이며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이안 유성에코시티’가 9월 15일 홍보관을 공식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예정돼 안정적인 사업 추진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1년 이내 도시관리계획 변경 미완료시 조합원이 납부한 계약금 전액을 환불해 주는 '안심 환불 보장제'를 실시, 기존 주택조합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게 이안 유성에코시티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매체에 광고의뢰를 최근 신청했으나, 취소하는 등 내부적으로 말못할 사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수원 새말지구 '메트로시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이다.


지난 5월 부터 지역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는 가수원지역주택조합(가칭)은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새말지구에 ‘가수원역 메트로시티’로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지역 조합원의 고소·고발로 인해 사업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됐다.

처음 가수원역 메트로시티는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81-2번지 일원에 총 약3,500세대로 계획하여, 이 중 약 1,200세대를 1차로 공급할 계획으로 조합원 모집을 시작했고, 전용면적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75㎡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한편, 시과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이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며, 사업추진에 따른 모든 책임이 조합원에게 있는 만큼 정확한 입주시점, 사업지의 토지매입 상황과 앞으로 사업계획의 변경여부 등을 철저히 따져 결정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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