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전국 공공체육시설 10개 중 1개는 장애인 이용 어려워
기사입력 2017.10.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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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96개소 공공체육시설 중 10.6%인 95개소는 장애인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곳은 205곳의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 받은‘공공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체육시설 담당자들에게 조사 결과 95개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공공체육시설은 기준에 따라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구기 종목의 경기 개최가 가능한 구기체육관, 유도, 레슬링, 태권도 등 투기종목 경기 개최가 가능한 투기 체육관, 구기 종목과 수영, 볼링 등 생활체육 시설이 복합 설치된 체육관을 생활체육관으로 분류한다.장애인 접근성을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표인 장애인전용주차장, 경사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자동문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공체육시설77.1%인 691개소가 5가지 항목을 완벽히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56개소는 5가지 항목을 하나도 충족하지 못했으며, 58개소는 겨우 한 가지 편의시설만 구비하고 있었다.5가지 항목 중 가장 부족한 시설은 자동문으로 427개소가 자동문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298개소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현옥 기자 qlstm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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