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원역 새말지구 '가수원역 메트로시티, 예정시공사 금성백조’ 주민 혼돈

금성백조 도시개발 사업승인 나면 시공사로 참여 의사만 밝혀...
기사입력 2017.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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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가수원 새말지구 아파트 분양과 조합원 모집에 지역주민을 현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분양사무소와 서구 인근 지역에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가 참여합니다'라는 현수막과 '금성백조 예미지'로고가 사용 되면서 시공사로 금성백조로 확정된 것 마냥 대전시민을 현혹하고 있다는 제보가 관할구청 등에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금성백조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이 설립괴고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이 확정되면 시공사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뿐 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현수막과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지역은 서구 가수원동 22번지로, 정림동과 가수원동 사이에 흐르는 갑천에서 가수원쪽(정림동 우성아파트 건너편)이다.
 

사업추진 주체는 지역주택조합이다. 도안호수공원과 더블역세권(가수원역과 가수원네거리역), 갑천과 구봉산 등의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조합원 가입 후에는 시행령 등에 따라 임의탈퇴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고 조합의 운영 비리나 토지매입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탈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새말지구의 경우 두 차례의 재개발과 한 차례의 지역주택사업이 무산된 아픔이 있는 곳이다.

 
2009년 재개발을 위해 처음 나섰지만, 주민들의 반응이 냉담해 접었다. 2년 후에도 일부 주민이 나서서 사업에 필요한 주민 동의서를 받으러 다녔지만, 성과가 없어 무산됐으며 3년 후인 2014년에는 지역주택사업이 시도 하여 3.3㎡당 59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며 조합원 모집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 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칭 가수원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원 모집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다며 행정지도에 들어갔다. 서구청은 해당 조합이 아파트가 들어설 수 없는 생산녹지에 마치 건축계획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혼선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원동 새말지구 한 주민은 '도대체 내 땅을 누가 맘대로 개발한다는 말이냐며, 누구 좋을 일 시키려고 외지인들이 지역을 벌집 쑤시듯 돌아다니면서 지역 건설업체가 확정된 것 처럼 현혹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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