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출마선언

기사입력 2018.0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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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 유성구청장 허태정은 대전시장 출마선언을 발표했다.
 
허청장은 6월 13일, 제7회 지방선거에서 150만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희망찬 내일을 위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150만 대전이 더 나은 발전을 할 것인가, 아니면 도시성장이 멈추는 정체가 계속될 것인가 하는 엄중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하면서,
 
대전이 여러 사업들이 답보상태에 있고,동・서간의 격차로 도시의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청년들이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고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무기력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청장은 리더십으로 150만 시민과 함께 대전을 바꾸고자 피력했다.
 
 ‘함께하는 시민, 스마트한 대전’을 위한 10대 약속
• 시민참여로 자치분권 모델도시 구현
•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 산업과 경제교류로 동・서격차 해소
• 미세먼지 저감으로 숨쉬기 편안한 도시
•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삶이 보호되는 도시
• 청년들이 머물고 정착하는 도시
• 여성과 아동이 살기 좋은 여성・아동 친화도시
• 아이키우기 좋은 최고의 교육도시
•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사회
 
다음은 허태정의 출마선언에 따른 걸어온 삶과 바라는 대전비전 원문
 
<허태정이 걸어온 삶>
저는 현재 상영중인 ‘1987’이라는 영화에서처럼 민주화를 위해 불꽃같은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청와대에 근무할 때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배우면서 국정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고, 현 문재인 대통령과도 정책과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과학기술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과 중앙부처의 운영메커니즘을 배웠습니다.
8년 동안 유성구청장을 하면서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과 내부 혁신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삶의 질 1위도시, 도시경쟁력 상승 전국 2위 도시라는 성과도 냈습니다.
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4년마다 수장이 바뀌어 행정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점점 잃어가는 대전시를 보면서
제가 겪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저의 모든 것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는 ‘바로 우리 자신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에 집중하는 생활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 대전시정을 책임져야 합니다.
훌륭한 인적자원을 가진 대전은 그 인적자원을 조율하고 포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사람이 대전시정의 책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저, 허태정입니다.
 
<허태정이 바라는 대전>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대전에 대한 희망을,
과거보다는 미래를, 집단을 넘어 개인의 삶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대전은 다양한 출신이 어우러지는 개방과 포용의 도시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선순환이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자산입니다.
저는 우리 대전이 가지고 있는 포용성과 개방성을 더욱 확대해 다양성이 공존하는 생동감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전이 겪고 있는 동・서간의 격차도
서로의 장점을 교류하고 윈윈하는 사업을 전개해 나감으로서 해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덕특구에서 연구되어 나타나는 성과물을 상용화하는 공간으로, 제2의 대덕특구를 동부지역에 조성하겠습니다.
환경오염, 쓰레기, 교통 등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를 과학적인 시각에서 해결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사업’을 활성화시킴으로서 지역간에 공유와 협력이 있는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유성구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청소년진로진학사업 등을 대전 전체로 확대하여 교육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어 가겠으며, 청소년들의 복지와 관련해서는 고교의무급식을 시행하겠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스타트업 타운을 만들어
대전을 떠나지 않고 대전에 남아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시민사회가 시정의 모든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거버넌스를 구축해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전국적 모델도시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허태정이 생각하는 대전시정>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올해는 지방분권의 원년으로서 헌법 개정을 통한 지방분권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합니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으로 부활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가
30년 뒤 촛불혁명에 의한 민주정부 수립으로 이어지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정의 위기 속에서도 국가가 안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가 지역주민의 삶을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회의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준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문재인 정부와 지방자치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대전이 제도와 정치를 시민중심으로 변화시켜 지방자치의 모델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 공무원과의 소통으로 공직문화를 혁신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공직자와 시민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대전은 가능합니다. 대전은 자치분권의 최고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선배 시장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뛰어넘는 시장이 필요한 때라고 확신합니다.
윗사람이나 중앙만 바라보는 관료가 아니라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감수성을 가진 시민의 시장이 필요합니다.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되는 현실,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로 고통 받는 현실,
보육과 아이들 교육에 힘들어 하는 맞벌이 부부의 한숨,
질병과 가난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가진 시장이 시정을 맡아야 합니다.
 
<허태정의 제안하는 대전비전>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시민여러분!
저는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으로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만들어 대전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 스마트한 대전”이 제가 제안하는 대전비전입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공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참여형 시정은 저의 공약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으며
이를 위해 ‘시민공약공모제’를 운영하겠습니다.
대전시민여러분!
‘함께하는 시민, 스마트한 대전’을 저와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저 허태정, 시민 모두가 웃는 대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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