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직 사퇴. 정치활동 중단"...잠적

여비서 상습 성폭행 시인...정치에 미련 못 버린듯
기사입력 2018.03.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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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6일 여비서 상습 성폭행 사실을 시인하고 충남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잠적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이라며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며 성폭행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도지사직 사퇴와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성폭행 사실이 밝혀진 이후 공관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연락을 끊고 잠적 상태다.
 
그는 '정계 은퇴' 대신에 '정치활동 중단'을 선언해 아직 정치에 미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즉각 그를 제명하기로 하고 국민적 분노와 배신감도 들끓고 있어 사실상 정치 사망 선고를 받은 상태다.
 
views&news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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