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독립투쟁의 기록

6월 한 달 상설전시실서‘이달의 문화재’로 ‘독립혈사’전시
기사입력 2018.06.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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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에서 만나는 독립투쟁의 기록_독립혈사-내지.jpg
 
대전시립박물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상설전시실에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혈사(獨立血史)’를 ‘이달의 문화재’로 전시한다.

‘독립혈사(獨立血史)’는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 주권을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출판된 책이다.

이 책에는 안중근 의사(安重根義士)와 유관순 열사(柳寬順烈士), 이봉창 의사(李奉昌義士), 안창호 선생(安昌浩先生) 등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기록돼 있다.

내용으로는 해당 인물에 대한 약전(略傳), 유영(遺影:고인의  초상이나 사진), 독립운동 관련된 신문기사와 삽화, 유물, 필적 등이며 당시의 사진 자료를 사용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는 인물에 관한 내용뿐만 아니라 3·1운동편(三一運動篇), 6·10만세운동편(六十萬歲運動篇), 학생궐기편(學生蹶起篇), 기미독립선언서(己未獨立宣言書), 민족대표 33인의 이름도 실려 있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 개인의 행적만이 아닌 독립운동사(史)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의 기승전결, 당시의 평가와 의의 등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국한문 혼용으로 출판됐으며, 서울시 종로구 문화정보사(文化情報社)에서 1949년 6월 30일 초판 발행됐다.

발행인은 박영랑(朴永朗)이며 김순근(金舜根), 구기운(具基運)이 편집했다.

시립박물관은 독립혈사 외에도 근현대에 제작된‘태극기’와 선열의 유묵과 약전(略傳)을 적은 ‘선열유묵첩(先烈遺墨帖)’을 함께 전시한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목숨을 바쳐 독립을 외친 이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문의는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 042- 270-8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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