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훈 교수, 3D프린팅 기술개발 참여 환자 맞춤형 얼굴뼈 임플란트 제조

기사입력 2018.06.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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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
 건양대병원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 교수

산업통상자원부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수요산업별 맞춤형 장비, 공정, 소재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제조업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제조혁신 3D 프린팅 기술개발’ 사업에 ㈜지에스메디칼 산ㆍ학ㆍ병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컨소시엄에는 3D 프린터 장비 제조업체인 ㈜인스텍, 건양대 및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임상시험을 담당할 건양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다.

향후 4년간 총 63억원(정부지원 45억 포함)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복합형상 골 접합용 2트랙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제조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사업’에서,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와 건양대 의료신소재학과 김정성 교수는 얼굴뼈 재건용 임플란트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기술 개발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최근 고령화에 따른 각종 종양 발생, 교통사고와 스포츠 관련 외상의 증가로 골결손이 동반된 복합 골절이 증가하고 있다. 안면골 골절 치료 시 사용되는 기존의 임플란트 및 플레이트는 대부분 서양인의 골격구조에 맞춘 수입 제품이 많아, 개별 환자의 뼈에 맞지 않거나 수술의사에 따라 수술 결과에 편차가 있는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맞춤형 제작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골결손부의 골유합을 촉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레이트까지 개발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양대병원 성형외과 김훈 교수는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제작 기술이 개발 상용화되면, 기존의 메탈, 세라믹, 폴리머 임플란트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극복하여 수술 시 수술의가 직접 골절형태에 맞도록 임플란트와 플레이트를 구부리는 별도의 작업이 사라져, 수술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체적합도가 높은 인공뼈라 해도 환자의 골절부위에 정확히 고정시킴과 동시에, 골결손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플레이트가 없으면 성공적으로 이식할 수 없다는 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하에 향후 4년간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분야에서 6건 이상의 품목에 대해 개발 및 인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로 무역수지 개선과 의료비 지출 감소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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