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원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사각지대 발굴”결실

산속에서 홀로 살던 하모씨에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
기사입력 2018.07.23 18:55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원신흥동복지사각지대.JPG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동장 권대순)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장호)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고 23일 밝혔다.

10년 동안 산속에서 혼자 살던 하모씨(68세)는 등산하던 주민의 신고로 원신흥동에 알려졌고, 협의체 위원들이 찾아가 안부를 묻는 것으로 대상자와 소통이 시작됐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휴대폰은 물론, 전기와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산속에서 텐트 생활을 하던 하모씨는 처음에는 세상으로 나오길 거부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러 산을 오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협의체 위원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대상자는 올 봄, 주민등록을 재등록하면서 맞춤형급여와 기초연금 대상이 되었고, LH의 주거복지사업을 신청해 지난 20일 새집에 입주하게 됐다.

이장호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라는 협의체의 역할이 작게는 대상자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되고, 크게는 한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다”며, “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은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도안뉴스 & doha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Union 도안뉴스 (http://dohan.kr) | 발행인, 편집인 : 이현옥 | Ω 35388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 1328번안길 84(가수원동)[본사] |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1349번길 19(가수원동)[가수원지사] ㅣ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북로 125(도안동)[도안지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남로 26(상대동)[유성지사] 
  • 2015 등록번호 : 대전.아00241(2015.8.28)  | 전화번호 : 042-541-0599 l 010-4512-9450  l fax 042-525-7119  qlstm0115@naver.com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윤희
    Copyright ⓒ 2015~2018 dohan.kr All right reserved. 
     
도안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