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에 치유의 숲 조성
도심 접근성 좋은 생활권역 숲길 30km 정비
기사입력 2021.01.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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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가 민선7기 공약으로 내세운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숲 조성’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유성구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산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도심권에서도 편안하게 산책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숲길 정비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우선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 내 어은동산 숲길 조성에 이어 올해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남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교에 풍욕숲, 명상숲, 테라피 치유숲, 전망대 등 치유활동이 가능한 숲을 조성한다.대전둘레산길 7개 노선에 대한 정비도 실시한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경계울타리로 이동이 어려운 구간에 우회노선을 개설하고 구간마다 주민 편의를 위해 각종 이정표, 종합안내판을 정비한다.이 외에도 광수사 주변, 고래들공원, 송림마을 주변, 성북동 산림욕장 인근 생활권 등산로에도 2억 8,500만 원을 투입해 노면 정비, 돌계단 설치, 먼지털이기 구비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정비를 실시한다.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도심 내 숲길을 거닐며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휴양 문화정책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여가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현옥 기자 lho1004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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