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 경계구간 마달령생태통로 본격 착공

이달 22일 부터 식장지맥 연결로 로드킬 감소, 총 50여 억원 투입
기사입력 2021.0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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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옥천 경계구간 마달령생태통로 본격 착공 (설치전사진).jpg

(대전-옥천 경계구간 마달령생태통로 설치전)

 

대전시, 대전-옥천 경계구간 마달령생태통로 본격 착공 (설치후).jpg

(대전-옥천 경계구간 마달령생태통로 설치후)

 

대전시는 도로개설로 단절된 대전-옥천 경계구간인 마달령 일원 생태축을 연결해 자연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생태통로 조성공사를 이달 22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의 최고봉인 식장산을 포함한 식장지맥을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식장지맥은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에서 식장산을 따라 56Km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그동안 마달령 일원은 경사가 심한 고갯길로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커서 환경부 국립생태원 조사결과 생태통로 설치가 시급한 구간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고 이번 달 착공을 시작으로 6월에는 터파기와 암반깨기, 구조물을 설치하고 내년 8월을 목표로 국비 35억 원 포함 총 50억 원의 공사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서 시행하며, 라멘형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식생공간 조성하며 동물유도 펜스와 모니터링 시설이 함께 설치된다.


또한,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 설치하고 단절된 한반도 생태축을 복원하여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도로개설로 단절된 야생동식물 서식지를 연결함으로써, 야생동물 로드킬이 예방되고 차량 교통사고가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훼손된 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국비를 활용하여 서구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사업, 동구 가오근린공원 도심형 플랫폼 조성사업, 서구 구봉산 가장자리 숲 치유사업 등 다양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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