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건강정보 “스마트폰에 다 있어요”

건양대병원, 지역 최초로 투석환자용 앱 도입
기사입력 2016.11.29 09:2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untitled.png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던 자신의 건강기록을 환자 본인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확인하며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29일 서울대 시스템바이오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센터장 김주한)와 미래형 투석관리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어플리케이션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에는 매우 유용한 것으로 핸드폰에 ‘헬스아바타 빈즈’라는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자신의 혈액투석 기록은 물론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결과, 복용약물, 투석정보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권고하고 있는 국제표준 진료기록 지침을 따르고 있어 타 병원 방문 시에도 별도의 의무기록 사본을 가져갈 필요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만 보여주면 된다. 따라서 환자의 의료정보기록을 의료기관이 공유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투석기록 등을 의료진이 가지고 있어 본인이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본인이 직접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환자 자신의 검사결과를 스스로 쉽게 접할 수 있어 만성질환자의 식이요법이나 질병 경과의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병원 입장에서도 환자진료와 투석의 질 관리를 실시간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으며, 환자와 의사간 정확한 소통이 가능하게 되어 임상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실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앞으로 각 병원간 환자들의 의료정보를 공유하게 되어 중복검사나 이중처방 등을 피할 수 있으므로 진료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도안뉴스 & doha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Union 도안뉴스 (http://dohan.kr) | 발행인, 편집인 : 이현옥 | Ω 35388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 1328번안길 84(가수원동)[본사] |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1349번길 19(가수원동)[가수원지사] ㅣ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북로 125(도안동)[도안지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남로 26(상대동)[유성지사] 
  • 2015 등록번호 : 대전.아00241(2015.8.28)  | 전화번호 : 042-541-0599 l 010-4512-9450  l fax 042-525-7119  qlstm0115@naver.com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윤희
    Copyright ⓒ 2015~2018 dohan.kr All right reserved. 
     
도안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