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호수공원, "설계적 모순 많다 지적& 반대 여론도 들끓어"

29일은 이구동성으로 도안호수공원 뭇 매!
기사입력 2016.11.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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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호수공원.jpg
 
29일 원신흥동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 2층에서 도안호수공원 조성계획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각 전문가들은 생태호수공원으로써 설계적 결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각 전문가로는 조성환(충남대 시각디자인학과:경관), 정순오(한남대 도시부동산학과:조경), 최종히(배재대 원예조경학부:조경), 박혜숙(대전보건대 환경보건과:환경,조경), 백운석(언론),성장환(LH토지주택연구원:도시개발), 이현구(서원조경설계사무소:조경), 정범희(주택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건화의 최은경 전무가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에 대해서 설명한 뒤, 8각 전문가들의 견해 전달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적된 내용으로는 이용자 동선을 고려하지 않은 시설 배치, 수질관리 비용과 경작지 농약 비료의 오염원 관리방안 미흡, 월평공원과 연속성 없는 부조화 식재 등을 언급했다.
 
조성환 충남대 교수는 "모든 시설물들이 정책성을가지고 있지 못하다, 또 그 시설물들은 대전의 랜드마크 기능을 하기 위해 좀 더 도전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생태건축적인 방법 등이 사용되어 선도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현구 소장은 "이 사업은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데도 불구하고 타 지역과 차별성이 전혀 보이지 않고 시설물이 너무 많아 공간을 쪼개는 방식이라 호수공원으로써 브랜드 기능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수량확보가 불명확하고, 특히 도안호수공원사업은 토지주들에게 강제로 땅을 빼앗아 건설업자들 배불리는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 등 9개 종교단체가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안 갑천 친수구역 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소송단 모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갑천변 고층아파트 개발은 천혜의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며, 국민과 성직자 등을 대상으로 천 명의 소송단을 모집해 4대강 주변 개발을 허용한 친수구역특별법 폐지를 위한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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