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웅 칼럼) 돈이 몰리는 곳에 투자하라.

경기는 나빠도 돈은 있다.
기사입력 2016.12.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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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바다에도 군데군데 고기가 모여 사는 어장이 있고, 부동산도 돈이 몰리는 곳이 있다. 그걸 잘 찾아내는 게 고수다. 그러나 고수도 운을 업어야 돈을 벌 수 있는 것이기에 꼭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 운(運)은 투자에만 있는 게 아니라 운동시합에도 있고, 우리들의 삶에도 항시 존재한다.
 
고객들이 부동산재테크 상담을 청할 때는 꼭 자기에게 부동산운이 있는지를 감정해 달라고 하더라. 운이 넘치는 사람에겐 큰 것을 사라고 권하고, 보기에 운이 빈약한 사람에게는 작은 것이나, 투자기간이 긴 것을 사도록 권한다. 당신에게는 부동산 운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가?
 
잘 생겼다고 운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못 생겼다고 운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운은 10년 주기로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기 때문에 오는 운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운은 한 번 지나가면 또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작은 운은 수시로 오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지나고 나서 알게 된다.
 
부동산투자는 긍정의 의지이기도 하다. 살 때부터 자신이 없는 부동산은 재미를 보지 못한다. 어장을 찾았으면 그 어장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남보다 먼저 그곳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압구정 호박밭도 그랬고, 분당. 평촌의 논밭도 그랬으며 세종시도 그랬다.
 
요즘 주택시장은 양극화가 심하다. 11.3대책 이후 분양시장이나 기존시장이나 거의 발길이 끊겼지만, 되는 곳은 잘 된다. 토지시장과 수익성 건물시장도 예외다. 시중 경기는 좋지 않지만, 돈은 있다. 아파트에 가기 싫은 돈뭉치들은 월세 나오는 곳과 훗날 시세차익이 클 땅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인다.
 
부동산재테크는 발길이 뜸하고, 궁금할 때 투자하는 게 원칙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투자를 하려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으신가? 어장을 찾으시라. 필자는 3년 전부터 칼럼을 쓸 때, 돈이 있거든 평택에다 묻으라는 권고를 드렸다. 그 권고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화성에서 불길이 번진 산업단지와 물류창고는 평택항을 찾아 꾸준히 내려오고 있다. 우리나라 무역의 1/3은 대 중국 무역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오는 무역선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오는 화물선은 평택항에 정박한다. 평택항은 현재도 인천항보다 1.6배가 크다.
 
2020년까지 평택항은 4배로 커지게 마련이고, 국가산업단지는 평택항의 꽃이다. 항만부두를 따라 길게 늘어진 기업촌이 바로 차이나타운(황해경제자유구역)이다. 돈이 몰리고 있음을 뻔히 알면서도 늦었다는 핑계를 댄다. 40년, 50년 전 강남에 돈을 묻으라고 할 때도 그 사람은 늦었다는 핑계를 댔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허허벌판이지만, 2020년 경 새 옷으로 갈아입게 되면 내가 왜 그때 못 갔을까, 한탄만 남으리라. 평택항을 떠받쳐주는 교통수단은 서해안 복선전철이다. 이 전철은 급행으로 여의도에서 충남 홍성까지 55분에 달리게 된다. 서해안 허허벌판에 전철이 나다니? 세상은 요지경이다.
 
안중역은 역사의 길이가 1키로미터다. 모든 화물까지도 감수할 역이다. 그리고 서평택 IC를 비롯한 모든 개발지역의 거리는 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다. 안중역과 평택항의 배후도시는 화양신도시다. 84만 4천 평으로서 여의도만 하다. 화양신도시에는 토지소유주들이 조합으로 구성 되어 개발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이미 분양도 시작되었다. 5-6년 전에 개발을 시작했던 고덕신도시, 지제역 부근, 삼성단지 부근, 미군부대 이전지 부근은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이 3.3㎡(1평)당 500만 원이다. 그러나 안중, 현덕, 오성, 포승 등 서평택 일대는 평당 20만 원에서 100만 원이다.
 
지금은 사람도 신분이 없어졌고, 땅도 신분이 없어졌다. 차후 어떻게 개발이 될 것인지 그게 문제다. 정부과천청사도 원래는 농림지였고, 세종시 청사도 원래는 농림지였다. 지금 서평택 일대의 농림지는 평택항과 안중역과 화양신도시의 영향에 따라 모두가 물류창고나 공장으로 변할 자리다.
 
짧게는 3-5년, 길게는 7-8년 묻어 놓으면 크게 수익을 볼 수 있는 땅이다. 평택은 산이 없다. 그래서 개발도 빠르다. 또 평택은 평택항의 바닷물과 아산호의 강물을 가지고 있다. 어느 도시나 물을 끼고 있어야 발전이 빠르다. 서울이 500년의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도 한강이 있기 때문이다.
 
여윳돈이 평택으로 몰려오고 있다.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다. 시중경기는 어렵다 해도 돈은 있다. 땅 투자는 잿불에 고구마를 묻어 놓은 심정으로 기다려야 한다. 경험은 겪어봐야 생긴다. 나는 복이 없어 안 된다고 하시겠지.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이 투자자의 힘이다. 당신도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글쓴이 : 윤정웅(도안뉴스 고정칼럼리스트)
수원대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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