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도 이제는 디자인 시대

기사입력 2016.12.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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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남색의 표준형 건물번호판 이외에도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절차가 대폭 간소화됨에 따라, 개성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건물번호판이 거리를 수놓을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국민들의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한 디자인의 건물번호판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건물번호판 디자인 공모전’을 15일부터 개최한다.
 
건물번호판은「도로명주소안내시설규칙」규칙에 따라 남색의 규격화된 표준형과 정해진 규격 이상으로 자유롭게 디자인 하는 자율형 중 선택하여 설치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개수는 전국적으로 6천8백 개(‘16.6.30.기준, 전체 대비 약0.1%)에 불과하며, 대다수가 남색의 규격화된 표준형 건물번호판으로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절차 개선의 내용을 담은「도로명주소안내시설규칙」개정 추진과 병행하여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가 확대될 경우 도로명주소 정착과 함께 건물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건물번호판 설치로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2,000만원으로 주거분야와 비주거분야로 나누어 각각 12명, 총 24명을 선정하여, 분야별로 각각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각100만원), 장려상 8명(상장)에게 행정자치부장관 상 및 시상금을 수여한다.
접수된 작품은 시·도별 1차 심사를 거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 후 내년 4월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과는 별도로 현재 설치되어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시·도로부터 추천받아 총 17명(대상1명, 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 10명)을 선정하여 해당 건물 소유자에게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시상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 작품과 기설치된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는 건물번호판을 설치·개선하려는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작품집 발간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도로명주소가 국민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디자인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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