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성 서문지 복원 완료! 17일 출입 개방
기사입력 2016.12.15 17:20
-
대전의 문화유적 중 유일한 국가사적인 계족산성의 서문이 복원됐다.대전시는 계족산성 서문지 복원공사를 완료하고 17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계족산성 서문지 복원공사 전(위)과 완료된 모습(아래)]
계족산성 서문지는 그동안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술지도자자문회와 문화재청설계심사위원회, 전문가의 자문 등을 종합해 고증절차를 거쳐 복원사업이 진행됐다.이번에 복원된 구간은 길이 41m, 현문 바닥높이 4.6m, 폭 5.0m, 현문 측벽높이 1.6m, 상부 체성바닥 너비 8.3m 규모로 시민의 안전한 통행과 유적 보호를 위해 성문에 폭 1.6m규모 진입계단을 설치했다.이번 서문지 복원으로 계족산성 출입이 보다 수월해지고, 더불어 시내를 조망하기 위한 산성 접근도 한층 편해졌다.대전시는 2012년부터 계족산성 종합정비사업을 진행해 성곽 및 건물터, 문지터, 봉수대 등의 중요 시설을 정비, 시민이 휴식공간이자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써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늘에서 본 계족산성]
시는 이번 서문지 복원에 이어 18일부터 계족산성 북벽 복원공사를 위해 북벽 개방구간-장동 출입로를 차단하고 본격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아울러 대전시는 그동안 계족산성 서벽 일부와 동벽에 대한 정비를 마친바 있다.또 시는 현재 계족산성 곡성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하고 있고 내년부터 집수지 인근 건물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윤희 기자
<저작권자ⓒ도안뉴스 & doha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