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교민 "참사관, 교민부인까지 성희롱"

"12살 소녀 성폭행했다고 고발 당하기도" "칠레국민들 멘붕"
기사입력 2016.12.2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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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칠레 TV방송사를 통해 공개돼 칠레 국민들을 격노케 한 칠레대사관의 박모 참사관이 12살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칠레교민 부인까지 성희롱했다는 현지교민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칠레에서 12년째 살고 있는 교민 윤서호씨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기는 현재 월요일인데 어저께 일요일 날 저녁 10시 반에 <카날13>이라는 고발 프로그램이 방영을 했다"며 "어느 정도 성추행이냐 하면 우선 첫째 포옹, 그렇게 하고 강제로 키스하려고 하고 이유 없이 막 껴안고 강제로 껴안으려 하고, 그렇게 하고 대화도 너는 어떤 부위가 예쁘다, 좋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냐, 아휴...침실에 끌고 들어가고"라고 개탄했다.

윤씨는 이어 "이 친구 이거 완전히 이건 미친 X입니다. 이거 완전히 도저히 상상할 수 없어요"라면서 "이게 외교관이라고 나와 가지고 지금 한글을 가르쳐준다고 이러면서, 여자애가 이야기하는 집까지 방문해 가지고 지가 뭐 한글 공부 가르치는 과외 선생입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방송후 현지 반응에 대해 "어제 방송이 일요일날 나왔다고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막내아들이 여기 대학교 2학년입니다. 참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도 그 대학교의 유일한 한국인 학생으로 학생회 부회장도 맡고 그러는데 지금 어제 그 방송 끝나자마자 우리 아들한테 문자가 들어오고 SNS로 들어오는 게 영어로 치면 'Korean fuck X'입니다"라며 칠레인들의 격노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거는 분노 정도가 아니에요. 내가 봐도 이게 말도 안 되고. 더군다나 거기 그 영상 중에 나와 있는 게 어떤 내용이냐면 지금 그 성폭행했다고 고발한 건 12살짜리 애 부모입니다"라며 문제의 참사관이 12살 소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문제의 박 참사관에 대해 "예전부터 알았죠"라면서 "이 새X, 이건 완전히 진짜 나쁜놈이에요, 이거는. 술주정뱅이에다 이건 안하무인에다 이 새X는. 무슨 술 먹고 취해 가지고 길거리를 헤매다가 경찰한테 잡히고"라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산티아고 우리 한국 교민 중에 칠레 현지인 여자하고 결혼한 분이 있어요. 그 사람도 박 참사관을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칠레 현지인 그 부인한테 그러니까 그 아는 사람의 부인이죠, 교민의 부인이죠, 칠레 현지인인 칠레 여자죠. 술 먹고 추태를 부리는 거. 추태라는 게 뭐겠습니까? 집적댄다는 이런 거겠죠"라며 "성희롱 같은 걸 하고. 그래서 알기로는 그 한국 남자 교민이 엄청나게 말다툼을 하고 이런 사실도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대사관에 대해서도 "아니, 그런 새X를 어떻게 대사관에 영사에다 참사를 하고 문화 모든 걸 다 책임지고 담당자고.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얼마나 관리소홀, 감독이 잘못된 겁니까?"라고 질타했다.

그는 "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칠레"라면서 "내가 오늘 오전에 주위에 아는 분하고 연락을 했는데 그 양반들도 지금 아주 굉장히 한국 말로 멘붕"이라고 칠레 국민들의 극한 분노를 거듭 전했다.

그는 "타격이죠, 걱정입니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진짜 이게 무슨 이런... 그건 다 몽땅 관리감독, 외교부든 대사든 이게 다 문제예요. 이게 말이 됩니까?"라면서 "사명감도 없고 자기 위치에 따라서 자기가 뭘 해야 되나 이런 걸 모르는 자들이에요, 이건. 내가 보기에는 이래 가지고는 안 된다. 정신들 차리면 좋겠다 그것뿐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대사관 국민 세금 가지고 일하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라고 외교부를 맹질타했다.
 
[뷰스앤뉴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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